백령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보다 평양이 가까운 곳, 백령도 인천보다 평양이 가까운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_2013. 10. 29~30 우리가 타게 될 '하모니 플라워', 백령도는 인천에서 배를 타고 4시간 정도 들어가야 한다. 그전에는 12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래서 백령도 주민들은 이 배가 생기고 눈물을 흘렸다는데.. 단순히 시간이 단축된 것 뿐만 아니라 어쩌면 고립감이 조금은 덜어진 기분때문은 아니었을까? 배를 4시간동안 타는 건 생각만해도 조용하고, 심지어 약간 지겨운 일이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랬다. 유람선을 타고 절경이라고 보여주는데 나는 사격할 수 있는 비밀공간만 보인다. 두무진으로 가는 길에는 뾰족한 방어막이 바다에 박혀있다. 마치 바다지뢰같은 느낌을 준다. 백령도는 청정지역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북위 37도의, 주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