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첫날_8시간만에 도착한 대만!
6:00 인천공항에 나온 아가들
○ 9개월 아기와 첫 해외여행을 대만으로?
가족과 첫 해외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어느나라로 갈지 고심했다. 삼남매 고민은 이랬다.
-"돌전 아기가 2명이나 있으니 역시 휴양지로 할까?" / "그래도 여행 하면 다양한 경험 아니야? 휴양지이지만 액티비티한 하와이어때?"
-"아기 두명 데려가면서 액티비티는 무리야" / "그럼 괌? 괌은 얼마전에 태교여행으로 다녀왔어"
-"세부, 보라카이는 비행시간 생각보다 오래걸리는데.." / "길면 감당안돼. 제주도 1시간 비행에 40분 울어댄 조카가 있으니"
-"오키나와는 일본이라 찜찜하고" / "그럼 비행시간도 짧고 먹거리도 많고 물가도 싼 대만으로 가자!"
결론부터 말하면 대만은 혼자여행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나라인 것 같다. 소소하게 즐길거리가 많았다. 돌전 아기 둘을 데리고 가기엔 역시 휴양지만한데가 없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다. 찾다보니 부모님이랑 가려면 화롄에 타이루거 협곡(꽃할배)이나 중부지방의 르웨탄호수도 좋겠더라.
○ 4박 5일 일정. 5월 1일~5일 코스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다. 약간 습하고 우리나라보다 기온이 4도정도 높았지만 많이 덥지 않았고 실내 에어컨이 빵빵해서 바람막이 잠바는 꼭 챙겨들고 다녀야 했다. 비온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아주 소량만 내렸다.
-한국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했는데, 대만 대기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한인숙소를 이용했는데, 아이들 놀기에도, 정보얻기에도 좋았다. 숙소소개는 다음포스팅에
-코스는
첫날 : 타이페이 도착- 까오지에서 저녁- 국부기념관 산책
→ 한줄평 : 국부기념관 선택이유는 숙소에서 도보 가능한 관광지여서. 계획에는 101타워 가려고 했는데 연착으로 패쓰
둘째날 : 국부기념관 산책겸 조식-중정기념관-융캉제-용산사(룽싼스)-라오허제야시장
→ 한줄평 : 지하철로는 다 두세정거장 차이였는데 장소가 많아 조금 피곤했는데, 라오허제 야시장에서 현지냄새 물씬 느끼면서 피로 확, 식욕 뚝
셋째날 : 예류-스펀 택시투어- 101타워- 딘타이펑 저녁식사
→한줄평 : 대만 택시투어 정말 친절하고 만족도 높다!! 지우펀까지 가려다 컨디션으로 두군데만 갔는데도 만족! 101타워 티켓매진으로 야경못보다니
넷째날 : 신베이터우 스프링시티 리조트 온천- 고궁박물관-숙소에서 피자 치킨에 맥주
→한줄평 : 온천 여자들에게는 3시간도 촉박했는데, 남자들은 정말 휴가를 즐기러온듯 내리자더라. 고궁박물관도 나름 재미있음
다섯째날 : 타오위안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한줄평 : 아기들 덕분에 패스트트랙으로 편하게! 이스타의 서비스로 4인 성인에 6좌석 줌. 땡큐! 출발하는 날 연착이 미안해서 그랬나?
까오지
○ 대만여행 준비하며 크고작은 일들
-이스타 항공을 이용했다. 출발하는 날 안개가 자욱하더니 기상악화로 모든 항공사다 2시간씩 연착이 되더라. 우리는 3시간 30분 뒤에 이륙할수 있었다. 날씨때문에 연착된 것에 불평하지는 않았다. 비행기 타자마자 승무원이 좌석에 일일이 찾아다니며 허리숙여 사과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좌석을 여유있게 받아서 보상받은 기분이다.
-아기들 이유식을 무려 30끼니를 만들어 갔다. 수화물로 부쳤는데 찾는걸 잊었다;; 여차여차해서 다행히 다시 찾았다. 이유식이 수화물이었던 적이 없어서 일행 모두가 홀랑 까먹었다.
-여행을 위해 휴대용 유모차를 샀다. 중국에서 만든 요야, 베이비 요요 짝퉁이라 불리는. 조만간 후기를 쓰겠다. 일단 굿!
-101타워, 대만의 랜드마크인듯 한데 성수기라 티켓이 다 팔려 야경을 볼수 없었다. 티몬 쿠팡에서 진작에 산다는 것을 밍기적대다 대만까지가서 못봤다. 티켓 사전구입은 필수인 듯!
-아가들과 함께 다니는데 대만은 유모차 우선이 몸에 베인듯했다. 무척 친절했다. 앞으로 포스팅에서 자세히 남기겠지만, 대표적으로 식당, 엘레베이터 이용이 무척 편했고 친절했다. 지하철 수유실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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