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갈피> 서승의 동아시아 평화기행 창비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에 ‘구경’갔었다. 책 전시 한가운데 있던 '서승의 동아시아 평화기행'평범한 일상에 갑자기 맞닥뜨린 센 인상 같은 느낌. 필독서 목록에 넣어뒀지만 그 때 바로 읽지 않았던 것은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덜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내가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이 책 1부에서 서승 자신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운동을 사명으로 하게 된 삶의 여정을 이야기해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진지하지만 어렵지 않게 동아시아의 문제들을 들을 수 있었다. 「 감옥에서 출고하니 역사와 사회가 내게 부여한 사명이라는 것이 따라다녔다…….이렇게 내게 따라다니는 호가 너무 무겁고 성가시게 느껴져 몇 번이나 벗어던지려고 발버둥 쳤지만 소용이 없었다.」-62p재일동포로서 일본사회의 차별을 벗어나 한국으로 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