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의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이 필요한 시대에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아픈 현실에 함께 아파할 줄 알고 누군가 뒤쳐진다면 차분히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거다. 눈물이 필요한 시대에 눈물을 흘릴 줄 알고 막힌 세상과 직면하면 쾌활한 용기를 낼 줄 아는 거다. 세상이 온통 부질없는 일로 이편저편 가르고 있을 때, 그 한가운데 우뚝 서서 모두를 다독거리며 함께 사는 길을 뚤어내는 자가 되는거다. 처음에는 상처를 받을지도 모른다. 미운 자가 생길수도 있다. 그러나 그걸 마침내 이겨내는 이를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물속에 잠겨버린 마을처럼 만들 수는 없다. 넉넉하고 큰 그릇은 아무래도 시간이 걸린다.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린 마음이 급해 좁고 작은 그릇 만들기에 바쁘다. 그릇은 모두 큰것을 차지하고 싶어하지만, 그걸 만들어가는 수고는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넉넉하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