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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3일차 중국답사여행: 백두산 천지, 모두가 탐낼 만하네 북중접경지역 4박5일> 3일차 백두산-연길 백두산 천지, 모두가 탐낼 만하네 ▲ 답사단이 타는 열차는 대련에서 용정까지 달리는 완행열차이다. 지난달 대련시를 출발해 장하, 단동, 통화, 백산, 연길을 거쳐 흑룡강성 목단강시까지 1380km에 이르는 고속열차가 개통되었다. ⓒ 겨레하나 관련사진보기 야간열차가 우리에게 준 선물 백두산으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는 건 매우 설레는 일이었다. 야간열차라고 해도 우리는 낮부터 서둘러야 했다. 오후 2시부터 달려 다음날 오전 8시에 이도백하에 도착하게 된다. 장장 18시간을 달려 대륙을 건너다니!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싶었다. "아, 18시간을 어떻게 가냐", "땅이 얼마나 넓으면 18시간을 달리냐"며 열차에서 버틸 장비들을 챙겼다. 청년.. 더보기
북-중접경지역 답사여행> 제3국에서 서니 보이는 것들 (대련-단동-백두산-연길-도문-훈춘) 북-중접경지역 답사여행 4박 5일 대련-단동-백두산-연길-도문-훈춘 2012.9.19~23 (4박 5일) 베이징과 상하이가 아닌 중국의 변방인 북-중접경지역을 가다. 인천에서 대련은 비행기로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국은 대한민국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한편 중국은 정말 넓고 넓었다. 우리는 여행기간 내내 ‘대륙’이라는 단어를 달고 살았다. 실제로 4박 5일 동안 압록강을 따라 1500km, 총 35시간을 이동하였다. 대련공항에서 만난 가이드와의 첫 대화도 백두산 여행은 ‘엉덩이 여행’이라며 장거리 이동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라는 것이었다. 중국 사람들은 앞집에 잠깐 간다고 말하면 3시간이라면서 여행기간 내내 우리를 달래곤 했다. 덕분에 우리는 이동시간에 대해서만큼은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