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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그러나 항상 변화의 중심에 서있던 30대. 그들을 발견한다.[30대 정치학]을 읽고. [30대 정치학 | 김종배 | 반비 | 2012 09] 2000년 즈음한 시기부터 대선이 있는 올 해 2012년까지. 많은 정치학자들은 선거결과를 분석,전망 해왔다. 그 흐름을 보면 몇 가지 주요지점들이 나오게 되는데, 일단은 무당파층의 행보. 2002년 대선때는 정몽준을 지지하다가 노무현으로 귀착했던, 그러다가 2007년도에는 이명박의 손을 들어준 세력들이다. 이들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한 우리 정치판을 온전히 읽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렇게 S자 행보를 하는 무당파층 옆에서 유일하게 I 자로 곧추서서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는 계층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2040세대, 그 안에서도 30대이다. 이들은 항상 진보에 대한 한결같은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심지어 진보세력이 바닥을 쳤던 2007년.. 더보기
<정치가 우선한다> 20세기 유럽의 형성에서 배우는 사회민주주의 정치가 우선한다 (셰리버먼 지음 | 김유진 옮김 | 후마니타스 | 2012. 12.) 사회민주주의, 소위 사민주의. 그 동안 사민주의는 대체로 마르크스주의와 자유주의의 실용주의적인 타협으로 이해되어왔다. 그렇다 보니 보수정치에서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며 공격받고, 진보정치 안에서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시장자유의 존속을 인정하는 것이 무슨 진보냐며 결국 자본주의를 유지시키는 것일 뿐이라며 공격 받는 가치이다. 그런데. 보수정치에서 보는 시각이야 논외로 치더라도, 진보정치를 하는 사람들중, 사민주의를 타협주의니 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사민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고. 사민주의 국가로 널리 알려진 스웨덴과 대한민국을 비교해 볼까. 스웨덴 - OECD 30개국 중 가장.. 더보기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_"진보의 힘은 '순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섞임'에서 나온다." 국가란 무엇인가 _ 유시민 (211. 돌베게) 2008년 용산참사는 충격과 공포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4년이 지난 지금, 국가폭력에 대한 공포, 정치에 대한 분노, 사회정의에 대한 갈망의 목소리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 책도 그런 목소리의 일부이다. ‘그 상황에서 국가는 어떤 역할을 했어야 하는가?’ ‘도대체 국가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으로 국가주의국가론과 자유주의 국가론을 비판 검토하면서, 목적론적 국가론에 기초한 진보적 자유주의 국가론을 제시하고 있다. 전쟁의 피바람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이기 때문일까? 국가주의 국가론이 너무 힘이 세다. 이 책은 국가주의 국가론의 목적은 오직 하나라고 말한다. 사회내부의 무질서와 범죄, 그리고 외부 침략의 위협에서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