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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서울, 역사를 걷다> 한홍구 쌤과 함께하는 전쟁기념관 '걸어다니는 현대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한 획을 긋는 활동을 하고 있는 한홍구 교수. 현대사를 연구하면 다친다는 주변의 만류에도 뛰어들었고 덕분에 현대사를 다 까발리는(?) 도발적인 교수가 되었다. 가을을 맞이하여 서울 답사나 슬슬 할까 싶어 마련해본 자리. 한홍구 교수님과 함께 전쟁기념관에서 평화를, 현대사를 재조명한다. 다음 기획은 '김정인 교수와 함께하는 서대문 형무소_한국정치의 뿌리를 찾다' ! 더보기
지금 이 순간의 역사_죽은 그들이 역사가 되어 산 사람의 가슴에 묻혀있다. 지금 이순간의 역사. ★★★★★ 한홍구 / 한겨레출판사 / 2010.3 나의 눈물과 그들의 죽음 책을 붙잡고 한참 동안 울었다. 책을 읽는 내내 참 많은 눈물을 흘렸다. 젠장..이 책은 한 두장 넘기면 사람이 죽고 한 두장 넘기면 또 사람이 죽는다. 죽은 이들은 난세의 영웅도, 타고난 달변가도 아닌 '민중'이라 표현되는 그 흔한 사람들인데...그들은 '뭐에 씌었는지' 자꾸 목숨을 내어놓는다. 하지만 죽음은 죽음으로서 끝나지 않았다. 80년 광주가 '광주' 이상이 되어 으로 불리게 된 것처럼! 죽은 그들이, 그 순간이, 역사가 되어 살아 있는 이들의 가슴에 묻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민중'들은 서럽고, 한이 많아 평소에는 죽은 듯 지내다가도 한이 폭발하는 순간 물불 안 가리는 '투사'가 되나 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