쥰페이, 다시 생각해! | 오쿠다 히데오 | 재인 | 2013 06
오쿠다 히데오의 신간이라 길래 다른 책들과 함께 샀다.
사실 저자의 다른 책들 - 가령, 남쪽으로 튀어, 면장선거등 - 만큼 강렬하진 않다.
얼마 전 “스무살 도쿄”도 그렇고 오쿠다 히데오가 어딘가 힘이 빠져 버린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약간 들 정도.
뭐랄까 특유의 풍자는 살아 있지만, 어딘가 희망의 기운이 많이 빠진듯 하다.
일본사회는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긴 지금 대한민국 살면서 남의 나라 걱정 할 때 겠냐만은.
그래도 사회를 보는 예리한 시각과 그 안에서도 웃음을 잃지않는 저자의 필체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야쿠자 똘마니인 주인공 쥰페이가 조직의 명을 받고, 거사일을 앞둔 4일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책.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미래에 투자할 지어다.
written by 치열과 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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