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6> 0과 1사이는 '지니계수'
흔히 소득의 양극화를 거론하면서 자주 쓰는 용어가 바로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이다.
지니계수는 이탈리아 통계학자 지니가 제시한 지니의 법칙에 따라 만들어진 지표로,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근로소득, 사업소득의 정도는 물론, 부동산, 금융자산 등의 자산 분배정도 등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지니계수는 0과 1사이에서 값을 매기는 데, 0은 완전평등상태, 1은 완전 불평등 상태를 뜻한다. OECD 각국은 대게 0.2에서 0.5정도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흔이 0.4를 넘으면 소득분배가 불평등하게 이루어졌다고 본다.
그럼 우리나라의 지니계수는 얼마나 될까?
정부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6년 지니계수는 0.351로 알려져있다. 2003년 0.341에서 2006년 0.351로 악화된 것이다.
지니계수가 낮은 나라들, 즉 소득이 잘 분배되고 있는 나라들은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나 구 사회주의권 국가들인 경우가 많다. 헝가리, 덴마크, 일본, 스웨덴, 벨기에, 체코, 노르웨이등이 0.3미만의 수치로 상대적으로 소득분배가 잘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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